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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최종문, 유엔 에스캅 총회서 '日후쿠시마 오염수' 위험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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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27일 제77차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유엔 에스캅) 총회에 참석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이 해양 환경에 중대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음을 제기했다.(외교부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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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27일 제77차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유엔 에스캅) 총회에 참석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이 해양 환경에 중대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음을 경고해 주목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화상회의로 개최되는 유엔 에스캅 총회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 국별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최 차관은 또한 "원전 오염수 방류 조치는 주변국과 충분한 과학적 근거 제시와 사전 협의,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국제검증에 이해당사국들의 전문가 참여를 보장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 에스캅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5개 지역위원회 중 하나다. 이는 1947년에 아태지역의 경제사회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정회원국은 53개국이며 준회원국 9개국이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아태지역 협력을 통한 위기로부터의 보다 나은 회복 구축"이다. 최 차관은 이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아태지역의 연대와 협력 방안도 제안하며 이를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의지도 천명했다.

또한 디지털 혁신 과정에서의 협력 확대와 녹색 회복의 추진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우리의 '디지털 뉴딜' 정책과 '2021 P4G 서울 정상회의'를 소개하면서 아태지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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