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어선 200척 해상시위 |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처리 조사단에 중국의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중국 정부가 밝혔다.
2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汪文斌) 대변인은 IAEA에 중국을 포함한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해 일본의 오염수 처리 계획을 평가하고 감독할 기술 실무단을 조속히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고 전날 말했다.
이어 "IAEA는 기술 실무단을 적극적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중국 전문가의 참여를 요청할 것이라고 최근 확인했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이 IAEA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IAEA의 후속 작업을 전폭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일본 원전 오염수의 방류 과정을 모니터링할 국제 조사단에 한국 측 전문가가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연합뉴스에 밝힌 바 있다.
중국 외교부의 왕 대변인은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이 무책임하다고 재차 비난하면서 "일본은 오염수 방류 전에 중국 등 이해당사국과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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