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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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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매체 폭로 "아무도 이강인을 신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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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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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전·현직 발렌시아 감독들이 이강인을 전혀 신뢰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발렌시아는 2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라리가 32라운드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1-1로 비겼다. 발렌시아는 5경기 무승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36으로 14위에 머물렀다.

4월 이후로 출장시간이 급격히 감소한 이강인은 이번 경기에서도 벤치에만 머물렀다. 골이 필요하던 상황에서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이번 시즌 전혀 제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 데니스 체리셰프를 투입했다. 이강인을 투입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선수를 외면했다.

그라시아 감독의 미래를 떠나서 점점 발렌시아에 잔류할 이유가 사라지고 있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21경기, 총 1041분을 소화했다. 1군 입성 후 가장 많이 뛰었지만 절대로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강인보다 2살이나 어린 유누스 무사는 올해 처음으로 1군에 입성했지만 29경기, 총 1452분을 뛰었다. 공격 포인트는 단 1골. 이강인에 비해 활약상이 떨어지지만 더 많은 신뢰를 받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스페인 '데포르티보 발렌시아노'는 "이강인은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잔류를 원하지 않는다. 20살이 된 선수에게 이 문제는 심각한 사안이다. 그라시아 감독,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 그리고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감독 밑에서 이강인은 단 한번도 주전인 적이 없다. 가장 힘든 건 지금이다. 발렌시아는 선발 자원이 많지 않은데도, 이강인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가장 큰 문제는 아무도 그를 신뢰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미 이강인도 지난 겨울 이적을 추진한 적이 있다. 여전히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에 빠져있는 발렌시아이기에 이강인을 팔면서 제값을 받으려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마지막이다. 다행히 이적설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 '플라자 데포르티바'는 "유벤투스는 어릴 적부터 이강인을 지켜봐왔다. 프랑스에서는 마르세유와 니스가 임대를 원하고 있다. 또한 울버햄튼의 관심이 사실이라는 것도 확인됐다. 이밖에도 프리미어리그 두 팀이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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