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24·메디힐)은 24일 경상남도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3야드)에서 열린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3라운드에서 2연속 버디 3개씩 총 버디6개와 보기1개로 5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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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데이를 마친 이다연은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한 것 같다. 샷이 안정적으로 들어가 찬스가 많이 나왔다. 좋은 흐름을 잘 타고 스코어도 잘 나온 것 같다. 개막전 보다는 그린 적중률이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전날 5위에서 4계단이나 상승한 이다연은 "흐름을 잘 세웠다. 코스 자체가 전장도 커서 안정감 있게 치려 했다. 기다리는 마음으로 한 게 좋은 스코어로 이어졌다"라고 강조했다.
개막전 마지막날엔 6오버파를 기록한 그는 이에대해 "왜 안됐을까 생각해 보니 미스샷이 나올 수 있는데 이를 믿고 쳐야 했다. 여유를 잘 찾지 못했다. 이번주엔 마지막 날 여유를 갖고 치려한다. 일단 내가 해야 할 것을 최대한 하고 플레이하겠다"라고 했다. 개막전때 이다연은 1라운드 공동2위, 2라운드 단독1위, 3라운드 2위에 이어 최종일엔 7계단 하락한 공동9위로 마쳤다.
가장 큰 경쟁 상대로는 장하나를 꼽았다. 이다연은 "상위권에 있는 선수들은 컨디션이 좋고 플레이를 잘한다. 어느 누가 우승을 할 지는 모른다. 하지만 계속해서 상위권에 있던 장하나언니가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 나도 내 자신을 믿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다연이 상승세를 이어가면 통산6승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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