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사진=MBC) |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 감독 박세리(44)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세리는 24일 연합뉴스를 통해 “지난 21일 방송을 함께 진행한 배우 분께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자발적 검사를 했다”며 “이날 오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박세리는 지난 21일 자신이 진행하는 네이버나우 ‘세리자베스’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밀접 접촉했다. 손준호는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세리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모든 스태프 및 접촉자 등은 즉시 검사를 진행했거나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매니저와 직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이들도 모든 스케줄을 중단 후 자가격리하기로 했다. 박세리는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리며,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US오픈 우승과 ‘맨발 샷’으로 국민을 위로하고 희망을 줬던 박세리는 2016년 은퇴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 감독으로 박인비의 금메달을 합작했던 박세리는 도쿄올림픽에서도 여자골프 대표팀을 이끈다. 박세리는 현재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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