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관중들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관중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을 완화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백신 접종 관중을 대상으로 한 완화된 관람 수칙을 내놨다.
ESPN이 24일(한국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부터 백신 접종 확인증을 보여주는 만 15세 이상 관중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없이 좌석에 앉을 수 있게 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백신을 접종한 관중의 입장 비율을 높여 다음 달엔 전체 좌석 수의 50% 수준까지 늘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부터 백신 접종 관중을 위한 구역을 따로 운영한다.
백신 접종 후 2주가 지난 관중은 해당 구역 내에서 거리두기 의무 없이 자유롭게 경기를 볼 수 있다. 다만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된다.
현재 미국은 일일 확진자 6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최대 30만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에 비해 크게 줄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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