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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에 대비해 진천선수촌에 들어간다. 대표팀은 23일 진천선수촌 인근 한 호텔에 집결하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격리 1박을 한 뒤 다음날인 24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으면 진천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다.
현재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마시모 체력 트레이너, 안드레아 전력분석과 함께 29일 입국해 2주간의 자가격리 후, 5월 13일 진천선수촌에 있는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라바리니 감독이 팀에 합류하기 전까지는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대표팀 수석코치 자격으로 훈련을 이끈다.
대표팀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훈련을 소화해 내야 한다. 라바리니 감독은 훈련을 시작하는 선수들에게 "본인이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라는 것에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 빠른 시일 내에 대표팀에 합류하여 우리의 꿈을 향해 함께 하길 고대하며, 대한민국이 우리 여자배구 대표팀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주장 김연경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소집된 선수단 모두 한 마음으로 열심히 훈련할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입촌 후 약 4주간의 훈련을 마친 뒤 5월 21일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출전을 위해 이탈리아로 출국한다. 라바리니 감독은 발리볼네이션스리그의 최종엔트리 정원인 14명에 4명을 추가로 선발하여 총 18명의 선수와 이탈리아로 향한다. 자체 훈련과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대회를 거친 후 올림픽에 출전할 최종 12명 선수를 확정하게 될 예정이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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