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도연의 드라이버 스윙.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황도연(28)이 한국프로골프(KPGA) 2부 투어인 스릭슨 투어 5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 정상에 올랐다.
황도연은 23일 전남 나주 골드레이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언더파 67타를 쳐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천600만원.
2016년 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수석 합격을 차지했지만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고 줄곧 2부투어에서 뛰었던 황도연은 다시 코리안투어 복귀의 꿈을 부풀렸다.
이번이 황도연의 프로 무대 첫 우승이다.
2014년 오른쪽 무릎 연골 파열, 2016년 척추분리증 진단에 이어 2019년 왼쪽 발목 골절 등 3차례나 큰 부상을 딛고 일어난 황도연은 "플레이를 위축시켰던 부상 걱정을 떨쳐내고 내 플레이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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