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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어 이강인과 호흡?'...무리뉴, 발렌시아행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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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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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28, 토트넘)을 지도한 바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강인(20, 발렌시아)과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제기 중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 그의 코칭스태프들이 직무에서 해임됐다"라고 공식발표했다. 이로써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에 온 지 17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무리뉴 감독의 자리는 현재 U-19팀 코치를 맡고 있는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메우게 된다.

감독계의 거물인만큼 무리뉴 감독의 향후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다 해도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를 거치며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낸 것이 이유다. 대중의 관심을 한 번에 끌 수 있는 스타성을 보유한 몇 안되는 감독인 점도 무리뉴 감독의 매력 포인트다.

벌써부터 셀틱 등 여러 팀들이 거론 중이다. 발렌시아도 후보에 올랐다. 스페인 '토도피차헤스'는 20일(한국시간) "피터 림 발렌시아 구단주는 무리뉴 감독 선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와 이미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 발렌시아 보드진은 무리뉴 감독을 데려오면 유럽 대항전으로 복귀할 것이란 믿음이 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이 발렌시아 사령탑이 되기 위해선 선행 조건이 있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내보내야 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그는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미 성적 부진, 라커룸 장악 실패 등으로 보드진 신임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발렌시아가 곧 그라시아 감독을 경질할 것이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발렌시아 감독직에 무리뉴 감독이 앉을 경우 이강인과 관계도 주목된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였다. 이강인과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온다고 해도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날 수 있다. 그는 출전시간 부족과 대우 불만을 드러내며 이적을 도모 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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