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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유독 세리에A 감독들이 '논란'의 유러피언 슈퍼리그(ESL)에 입을 다물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의 감독들이 ESL 출범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던 반면, 이탈리아 감독들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드레아 피를로 유벤투스 감독과 스테파노 피올리 AC밀란 감독은 각각 22일 치러지는 세리에A 3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언론과 마주했다.
피를로 감독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안드레아 아녤리 유벤투스 회장에게 ESL에 대해 세부적인 정보 없이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피를로는 "아녤리 회장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위해 내일 경기에만 집중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피올리 감독은 ESL에 대해 "지금은 이야기 할 때가 아니다"라고 답변 자체를 피했다. 안토니오 콘테 인터 밀란 감독은 원정 경기를 앞두고 가자회견 자체를 열지 않았다.
이에 풋볼 이탈리아는 "유벤투스와 밀라노의 두 팀은 ESL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취하지 않기로 감독들과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 또한 ESL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이는 우연이 아닐 것"이라고 보도했다.
언론은 위르겐 클롭 감독(리버풀)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맨체스터 시티)이 ESL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던 점과 비교하며 유벤투스의 아녤리 회장은 ESL의 부회장을,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즈 회장은 ESL의 회장을 맡았기 때문에 각 팀 감독들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유벤투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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