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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스타트업 일자리 창출 고마워…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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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업허브 방문해 청년 창업자들과 간담회

연합뉴스

인사말하는 오세훈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후 마포구 서울창업허브를 방문, 스케일업 도시 서울을 위한 청년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4.21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청년창업 지원기관을 찾아 젊은 창업자들을 격려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창업허브에서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여러분들은 참 귀한 존재이고, 서울시 입장에서는 보배 같은 기업"이라며 "일자리를 창출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인사했다.

그는 "서울이 창업으로 성공하는 창업도시가 돼야겠다, 창업 단계를 넘어 중견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지원하겠다는 것이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공약했던 것"이라며 "어떤 도움이나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 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 시장이 전 임기 시절인 2009년 펼친 정책인 '청년창업1000 프로젝트'로 육성된 스타트업 창업자도 참석했다.

오상훈 럭스로보 창업자는 "대학생 때 우연히 서울시 프로젝트에 지원해 사업을 하게 됐고 서울시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았다"며 "저희 같은 수출 기업을 많이 양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로봇 사업을 하면서 교육업에도 진출했는데, 대출을 받으려 해도 3년 동안 적자면 안 되더라"며 "적자라도 회사의 미래가 밝다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오 시장은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도 계속 적자였다"며 "형식적으로 그런 (대출) 조건을 만들면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이 벽에 걸려서 힘드니 신용보증재단 등을 통해 요구하든지, 수를 내긴 내야겠다. 어떻게 해결할지 공부해 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아주 풋풋한 젊은이들의 희망과 비전을 보았다"며 "이런 씨앗을 잘 발아시켜서 서울시가 세계적인 글로벌 경제문화도시로 커지는 데 터전이 됐으면 좋겠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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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업허브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를 찾아 스타트업 업체가 개발한 인공지능 방역, 안내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2021.4.21 pdj6635@yna.co.kr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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