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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윤여정이 미국 시상식 전문 예측 사이트가 선정한 '가장 수상이 유력한 여우조연상 후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의 시상식 예측 전문 사이트 골드더비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예측 결과를 전했다.
윤여정은 전문가와 편집자, 일반 회원으로부터 전체 4563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는 2위인 영화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587표)의 득표 수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특히 윤여정은 전문가 중에서는 27명 중 24명의 선택을 받았다. 골드더비 편집자 11명과 지난해 오스카상을 정확히 예측한 '톱 24' 회원,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아카데미상 예상 정확도가 높았던 '올스타 톱 24' 회원에게서는 몰표를 받아 눈길을 모았다.
골드더비는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경쟁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사요나라'(1957)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아시아 배우가 두 번째로 수상하게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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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 온 할머니 순자 역을 연기한 윤여정이 출연한 '미나리'는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상황이다.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부문에서는 노매드랜드에 이어 예측 2위에 올랐고, 작품상과 각본상, 음악상 부문에서는 3위에 올랐다. 스티븐 연은 남우주연상 부문 4위에 올랐다.
한편 윤여정은 지난 13일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한예리 역시 20일 출국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미국 배우조합상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석권한 윤여정이 한국 최초로 오스카 연기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수상의 영광까지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윤여정은 지난 13일(한국 시간)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해 현재 LA에 체류 중이다.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전 10시 LA 시내의 유니온 스테이션과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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