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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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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장하나·최혜진·유해란 넥센·세인트나인 출사표 [KLPGA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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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이소미(22·SBI저축은행) 장하나(29·비씨카드) 최혜진(22·롯데) 유해란(20·SK네트웍스)이 2021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 2번째 대회로 열리는 제8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 참가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22~25일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우승 1억4400만 원 등 총상금 8억 원 규모로 열린다. 이소미는 시즌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KLPGA투어 통산 2승을 거뒀다. “우승했던 기운으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제8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OUT)낙동(IN) 코스(파72·6813야드)에서 진행된다. 이소미는 “전장이 길고 잔디가 까다로워 어렵다고 들었다. 철저한 준비와 전략을 세워 컷을 통과하겠다”고 다짐했다.

매일경제

이소미 장하나 최혜진 유해란(왼쪽부터)이 2021 KLPGA투어 2번째 대회로 열리는 제8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출전 각오를 밝혔다. 사진=MK스포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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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준우승 과정에서 KLPGA 정규투어 라운드별 역대 최다 선두 기록을 수립, 기세가 올랐다.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OUT)낙동(IN) 코스는 이번 시즌 준비를 위해 동계훈련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모든 대회 같은 마음가짐과 목표로 참가하지만 (익숙한 코스라) 평소보다 설레는 마음이 조금 더 크다”고 감회를 밝힌 장하나는 “그린이 튀고 전장이 길기 때문에 공을 잘 띄우고, 스핀을 잘 주어야 한다. 그 점을 유념하고 플레이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며 제8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를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혜진은 3년 연속 KLPGA투어 대상에 빛난다. 제8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개최 도시 김해는 고향, 대회가 열리는 가야 컨트리클럽은 어린 시절 골프를 연습한 곳이라는 남다른 인연이 있다.

“고향에서, 유년 시절 연습한 골프장에서 열린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인정한 최혜진은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그동안 고향 개최 대회에서 잘한 기억이 없다. 꼭 상위권에 들겠다”며 제8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제패 의지를 다졌다.

2020 KLPGA투어 신인왕 유해란도 제8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 후보로 빼놓을 수 없다. “생소하고 낯선 코스라 연습라운드를 돌면서 전략을 잘 수립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전장이 KLPGA 주관 대회 중에서 가장 길다고 들었다. 드라이버 샷의 정확도가 중요할 것 같아 집중적으로 연습하겠다”며 조심스러워했다.

유해란은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공동 14위로 2021 KLPGA투어 개막전을 마쳤다. “빠른 그린과 강풍에 적잖게 당황했고, 샷감도 따라주지 않았다. 지금은 샷감을 되찾은 것 같다. 제8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이유”라며 만회를 다짐했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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