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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NO" 무리뉴, 이강인과 한솥밥? 발렌시아와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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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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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토트넘 훗스퍼에서 경질된 조세 무리뉴 감독이 곧바로 구직에 나선다. 스페인과 영국 현지에서는 이강인이 속해 있는 발렌시아가 무리뉴 감독과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의 2년차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성적표를 들었다. 초반만 해도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리그 상위권, 컵대회 순항을 이뤄냈다. 하지만 중반기부터 무너져 내렸다. 현재 리그에서는 7위에 내려앉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와 FA컵에서 조기에 탈락했다.

뿐만 아니다. 무리뉴 감독의 고집스러운 전술 운영과 선수기용 방식으로 인해 제대로 탈나고 말았다. 빡빡한 일정 속에 주전 선수들의 체력은 급격히 저하됐고 부상 선수들까지 속출했다. 성적에 이어 경기력까지 침체되며 제대로 된 위기에 직면했고, 결국 무리뉴 감독은 경질됐다.

이런 상황에서 제이미 캐러거는 무리뉴 감독이 EPL 무대로 복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을 맡았기 때문에 다른 라이벌 구단으로 가는 것은 무리뉴 감독의 성격에 맞지 않기 때문이고, 중위권 팀으로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이에 이탈리아, 국가대표, 스페인 등이 차기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일단 휴식을 취하지 않고 감독 경력을 이어갈 생각을 갖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는 경질된 후 집 앞에 있던 취재진들을 향해 '휴식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나는 항상 축구와 함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행선지로 발렌시아도 떠오르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스페인 언론 보도를 인용해 "발렌시아가 무리뉴 감독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발렌시아의 피터 림 구단주는 무리뉴 감독의 합류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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