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수진. (여자)아이들 공식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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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을 받는 수진이 (여자)아이들 신곡 콘텐츠에서 빠진다.
온·오프라인 팬덤 활동을 모바일로 즐기는 K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뮤직은 19일 공지를 올려 (여자)아이들의 신곡 '라스트 댄스'(Last Dance)와 관련된 모든 콘텐츠에서 수진이 빠진 채 5인(미연·민니·소연·우기·슈화) 체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유니버스뮤직은 "신규 음원인 (여자)아이들의 '라스트 댄스'(Prod. GroovyRoom)는 올 2월, 모든 녹음, 뮤직비디오, 각종 부가 콘텐츠 촬영을 완료하였고, 4월 말 공개를 예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3월 (여자)아이들의 멤버 수진과 관련된 이슈가 발생하였고, 현재 (여자)아이들은 5인 체제의 재편된 상태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아이들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측과 이미 작업된 음원과 뮤직비디오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고, 유통사 및 여러 파트너사와의 계약 관계, 유/무형적 손실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모든 콘텐츠를 새롭게 제작하기에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어 다음과 같이 기존 구성을 조정했다"라고 밝혔다.
유니버스뮤직에 따르면, '라스트 댄스' 음원은 구성과 가사를 고쳐 (여자)아이들 멤버 5인이 파트를 재분배해 재녹음을 마쳤으며 수진 없는 5인 버전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화보, 메이킹 영상 등 부가 콘텐츠도 최대한 5인 체제로 담긴다. 막대한 비용과 여러 파트너사의 제작 인력이 투입된 뮤직비디오는 수진 분량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재편집해 공개된다.
지난 2월 말 수진이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주장 글이 온라인상에 처음 올라왔고, 이후로도 이 같은 의혹 제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수진과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학교폭력이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수진은 "폭력을 행사한 적도, 금품갈취를 한 적도 절대 없었다"라며 "존재하지 않았던 일이기에 길게 해명할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학창 시절 그러한 일들을 한 적이 절대로 없다"라고 강조했다.
수진은 또한 지난달 해명 글에 "저에 관한 새로운 입장을 밝힐 때마다 서신애 배우님은 타이밍 맞춰 글을 올렸고 많은 사람들이 제가 배우님에게 폭력을 가했다고 오해하게 되었다"라며 서신애에게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서신애는 지난달 26일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수진이 2년 동안 등굣길, 쉬는 시간 복도, 급식실, 매일같이 어디에서나 무리와 함께 자신에게 불쾌한 욕설을 하고 낄낄거렸다고 주장했다.
서신애는 수진이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한 것을 언급하며, "어떤 증인과 증거를 가지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그분의 선택적 기억이 제가 얘기하는 모든 일을 덮을 수 있는 진실한 것들인지 묻고 싶다"라고 썼다.
서신애에게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했던 수진은 3주 가까이 침묵을 지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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