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2021.3.8/사진제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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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건축 속도조절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하자 "환영한다"며 "토지임대부 상생주택 통한 집값 안정이 우선"이라 강조했다.
하 의원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서울시가 재건축 속도조절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면서 "공급을 늘려 집값을 안정시킨다는 것인데, 도리어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역효과의 조짐이 보이니까 곧바로 방향을 바꾼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지금 제일 필요한 것은 집값 안정"이라며 "양질의 저렴한 아파트를 주택시장에 대폭 공급할 수 있는 토지임대부 상생주택이 그 해결책"이라 제시했다.
하 의원은 "이 정부는 이미 서울 공공택지 12만호 공급계획이 있다"며 "이 부지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고분양 폭리 아파트를 공급한다면 집값이 안정되겠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한 채로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으로 집값을 확 낮춰야 집값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토지임대부 주택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서울시장 후보 시절 공약으로 밀었던 정책"이라며 "여야 협치로 신속 추진이 가능한 정책이다. 오 시장의 용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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