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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PGA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48세의 노장 골퍼 스튜어트 싱크가 세 번이나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싱크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했습니다.
2000년과 2004년 이 대회 우승자 싱크는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 1개를 보탰습니다.
이 대회에서 5번 우승으로 최다 우승을 차지한 데이비드 러브 3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헤일 어윈과 함께 대회 최다 우승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9월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11년 만에 투어 통산 7승을 달성했던 싱크는 7개월 만에 8승 고지에 올랐다.
2020-2021시즌에만 2승째입니다.
5타 차라는 넉넉한 여유를 안고 최종 라운드에 나선 싱크는 이렇다 할 추격을 받지 않고 선두를 질주하다 2위와 3타차였던 17번 홀(파3)에서 2.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쐐기를 박았습니다.
아들 레이건이 백을 멨고 유방암을 이겨낸 아내 리사가 경기 내내 따라다니며 응원해 가족 축제를 방불케 했습니다.
5타를 줄인 헤럴드 바너 3세와 3언더파 68타를 친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그리요가 4타차 공동 2위(15언더파 269타)에 올랐습니다.
3라운드까지 공동 4위였던 임성재는 1타를 잃어 10언더파로 공동 13위로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3언더파 68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공동 33위(7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경훈은 공동 56위(1언더파 283타), 강성훈(34)은 65위(5오버파 289타)에 그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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