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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3연승 중단 홍명보 감독 "수원의 간절함이 앞섰다, 전북전 준비 잘하겠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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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울산 홍명보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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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수원의 간절함이 앞섰다, 전북전 준비 잘하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는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0라운드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3연승이 중단된 울산은 승점 20에서 제자리 걸음했다.

경기 후 홍 감독은 “완패했다. 수원이 준비를 잘했다. 3연승에서 멈췄다. 사령탑에 오른 뒤 고민거리다. 울산은 좋은 선수가 많지만 한계점이 보인 경기였다. 좋은 선수들 있으면 모든 점에서 나아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울산의 다음 상대는 전북 현대다. 홍 감독은 “(전북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저도 사실 궁금하다. 빨리 잊어야 한다. 이틀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홍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완패했다. 수원이 준비를 잘했다. 3연승에서 멈췄다. 취임 후 고민거리다. 울산은 좋은 선수가 많지만 한계점이 보인 경기였다. 좋은 선수들 있으면 모든 점에서 나아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어떤 부분이 잘 안됐다고 보는지.
실점 자체가 2골 모두 세트 플레이에서 당했다. 우리 리듬을 찾기 전에 먼저 실점했다. 전반 같은 경우 실점하고 나서 급한 면이 있었다. 후반에도 세트 플레이에서 실점하면서 어려운 경기로 진행됐다.

-한계점이란?
고비를 못 넘기는 경우가 있었다. 지난해도 마찬가지다. 좋은 분위기였지만 중요한 시점이었다. 이기느냐, 패하느냐의 고비였다. 그걸 넘지 못했다. 그런 면에서 팀이 부족하다.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야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축구가 기술로만 되는 게 아니다. 수원의 간절함이 있었지 않나 생각된다.

-전북전이 다가온다.
저도 어떤 영향을 끼칠지 사실 궁금하다. 이틀 동안 잘 준비하겠다.

-지난해에 중요할 때 전북에 패했는데
지난해 일은 제가 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고비에서 미끄러지는 경우가 있다. 어려운 부분이다.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지 고민이다. 빨리 잊어야 한다. 어려운 상황으로 다시 돌아간다. 여기서 또 얼마만큼 선수들이 할 수 있는지 봐야한다.

-공격수들 득점이 안 나오는데.
득점 루트가 다양하긴 하지만 스트라이커 쪽에서 득점 터지면 조금 여유로울 거 같다. 아쉽다. 그래도 선수를 믿고 기다려줘야 부담감 갖지 않고 편하게 할 수 있다. 선수뿐 아니라 팀으로도 노력해야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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