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文 위한 월광소나타' 박경미, '조국 사태' 파이터에서 靑대변인으로

이데일리 박지혜
원문보기

'文 위한 월광소나타' 박경미, '조국 사태' 파이터에서 靑대변인으로

속보
'1억 공천헌금' 김경 3일 만에 재소환…현금 전달 경위 등 추궁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1년 2개월간 문재인 대통령의 ‘입’을 담당했던 ‘최장수’ 강민석 대변인의 후임으로 박경미 교육 비서관이 임명됐다.

박 신임 대변인은 지난 2019년 1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월광 소나타’를 피아노로 연주하는 모습을 올려 현 정부의 성과를 기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그는 ‘박경미가 문재인 대통령께, Moon Light’라는 제목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피날레는 월광소나타의 화려한 3악장처럼 뜨거운 감동을 남길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에서 박 의원은 피아노를 연주하며 “월광 소나타, moonlight, 달빛 소나타가 문 대통령의 성정을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영상이 공개된 뒤 박 신임 대변인은 ‘친문(親문재인 대통령)’ 이미지로 주목받게 됐다. 현재 해당 영상은 내려간 상태다.

사진=유튜브 채널 ‘박경미TV’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박경미TV’ 캡처


박 신임 대변인은 20대 국회에서 ‘파이터’ 성향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4월 국회 운영위에서 “해방 후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로 인해 국민이 분열했다”고 말한 당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향해 “반민특위에 국론분열의 혐의를 덧씌운 것 역시 어제의 범죄였다. 그런데 그걸 벌하지 않았기에 70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반민특위가 국론분열이라는 망언에 용기를 주지 않았나 싶다. 저는 주어 없이 말했다”라고 나 원내대표의 화법을 빌어 비판했다.

또 2019년 10월 국회 교육위원회 서울대 국정감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관련 의혹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나 원내대표를 ‘유력 정치인’이라고 지칭하며 맞불을 놓았다.

당시 자유한국당이 조 장관 딸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 관련한 의혹으로 포문을 열자 더불어민주당은 나 원내대표 아들의 연구포스터 작성 특혜 의혹을 파고든 것이다.

수학교육과를 졸업한 후 고교 교사를 거쳐 교수직을 역임했던 박 신임 대변인은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돼 정치에 입문했다. 박 신임 대변인은 지난해 4월 출마한 총선에서 낙선한 후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