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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4년간 21승 46패’ SD, 다저스 천적 관계를끊어야 우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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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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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팬들의 이목이 펫코파크로 쏠린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3연전 맞대결을 갖는다.

LA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메이저리그 정점에 올랐다. 오프 시즌에 FA 트레버 바우어와 불펜 코리 크네이블 등을 영입해 투수력을 보강했다. 작 피더슨이 시카고로 떠났지만, 저스틴 터너가 잔류하면서 타선도 큰 마이너스가 없다.

파워랭킹에서 부동의 1위로 꼽혔고, 개막 후 11승 2패로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질주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8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2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다저스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수 있다. 오프 시즌 샌디에이고는 사이영상 컨텐더 투수인 다르빗슈 유와 블레이크 스넬을 트레이드로 영입해 선발진을 보강했다. 2~3년전부터 FA 에릭 호스머, 매니 마차도을 영입한 타선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급성장했다.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김하성을 영입해 내야 뎁스를 두텁게 했다. 샌디에이고는 파워랭킹에서 다저스에 이어 2위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놓고 격돌하는 것은 물론 포스트시즌에서 월드시리즈로 가는 길목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시즌 첫 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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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샌디에이고 3연전을 앞두고 1~3선발이 모두 출격한다. 17일 워커 뷸러가 선발로 나서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클레이튼 커쇼와 트레버 바우어가 2~3차전 선발 투수라고 예고했다.

샌디에이고는 17일 신인 라이언 웨더스가 선발로 나선다. 2~3차전 선발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선발 로테이션 순서상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이 나설 차례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왼 어깨 탈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타티스 주니어가 복귀한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타티스가 17일 다저스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타티스 주니어가 선발 출장하면, 그의 부상 이탈 동안 주전 유격수로 출장한 김하성은 백업으로 출장 기회를 노려야 한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4년 동안 다저스와 맞대결에서 21승 46패로 절대 열세였다. 서부지구에서 하위권을 전전했던 시기라 다저스와 전력 차이가 컸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파워랭킹 1~2위의 맞대결이다. 샌디에이고가 대권을 노린다면, 다저스와의 천적 관계부터 끊어야 한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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