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따르면 16일 오 시장은 주택건축본부로부터 주택 공급 방안 보고를 받고 "주택공급 속도가 중요하지만 가격 안정화를 위한 예방책이 선행돼야 한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즉시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시는 오 시장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검토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공급 확대가 오히려 가격을 밀어올리는 상황이 모순적이란 인식에서 출발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처음 도입된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다시 활용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오는 2027년이면 장기전세주택 매각을 시작할 수 있다. 매각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 3만3000가구의 작년 시세가 25조3000억원 정도로, 무제한적 예산 투입 없는 공급 선순환이 가능하다고 본다.
오세훈 서울시장, 구청장협의회 만남 (서울=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오후 시청 집무실에서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임원들을 만나고 있다. 2021.4.14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xyz@yna.co.kr/2021-04-14 16:13:10/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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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imc@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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