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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부동산 시장 불안 예방해야…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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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시청에서 다중이용시설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서울형 상생방역 추진방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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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내주요 재건축 단지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언급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주택공급 관련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재건축 단지 등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을 보여서 심히 걱정된다”며 “서울시의 주택공급 정책이 오히려 시장 불안을 일으키는 오류를 범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서울시는 부동산 시장 불안을 용납할 수 없다”며 “가격 안정화를 위한 예방책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을 즉시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 시장이 압구정 현대 7차 아파트 등 아파트 신고가 거래 보도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오 시장은 전날 도시계획국과 도시교통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오 시장은 도시계획국으로부터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서울플랜)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다. 하지만 아파트 층고 규제 문제는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투데이/정용욱 기자(drag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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