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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감 잡은' 샌디에이고 김하성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타율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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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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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 번째 멀티히트 작성에 성공했습니다.

김하성은 오늘(1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회초 2사 1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타일러 앤더슨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좌완 투수 앤더슨이 집요하게 몸쪽 직구를 던졌지만,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90.1마일 빠른 공이 살짝 가운데로 몰렸는데, 김하성은 이를 가볍게 끌어당기며 깨끗한 좌전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가 나왔습니다.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다시 앤더슨과 만나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결정구로 들어온 낮은 컷 패스트볼을 걷어내 좌전 안타로 연결했습니다.

김하성이 MLB에서 멀티히트를 작성한 건 지난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김하성은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언더우드의 커브에 헛스윙하며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샌디에이고는 피츠버그에 5대 1로 패했습니다.

팀 내에서 유일하게 멀티 히트를 기록한 김하성 시즌 타율은 0.226으로 올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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