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등 5개 부처 이번주 개각
靑참모진·총리까지 교체 초읽기
국민의힘 "사람 아닌 정책 바꿔야"
문재인 대통령의 4·7재보궐 선거 참패 수습을 위한 인적 쇄신 윤곽이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다.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부처 장관 교체, 차기 대권 도전이 기정사실화 된 정세균 국무총리까지 대폭적인 쇄신용 인사를 통해 민심을 수습하고 국정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14일 여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 내 이미 사의를 표명한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재임 기간이 2년여 안팎인 '장수 장관' 등 5개 전후의 부처 장관에 대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내각의 진용을 새로 갖추고 재보선 완패의 충격에서 벗어나 심기일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재보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코로나19 극복,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부동산 부패 청산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했다.
靑참모진·총리까지 교체 초읽기
국민의힘 "사람 아닌 정책 바꿔야"
문재인 대통령의 4·7재보궐 선거 참패 수습을 위한 인적 쇄신 윤곽이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다.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부처 장관 교체, 차기 대권 도전이 기정사실화 된 정세균 국무총리까지 대폭적인 쇄신용 인사를 통해 민심을 수습하고 국정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14일 여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 내 이미 사의를 표명한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재임 기간이 2년여 안팎인 '장수 장관' 등 5개 전후의 부처 장관에 대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내각의 진용을 새로 갖추고 재보선 완패의 충격에서 벗어나 심기일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재보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코로나19 극복,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부동산 부패 청산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했다.
다만, 야권에서는 인적쇄신 보다는 국정 방향 전환을 요구하고 있어 개각 후 이어질 인사청문회 정국에서 여야 간 치열한 신경전이 벌써부터 점쳐지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진행한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주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시작으로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전면 개각에 들어간다고 한다"며 "사람만 바꾸어서 이 방향 그대로 하면 그게 무슨 쇄신이고 민심을 받아들이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적쇄신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조 전환"이라면서 "국정 기조 전환은 하지 않은 채 사람만 바꾸어서 이전 정책 그대로 밀고 나간다면 더 커다란 민심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개각과 맞물려 청와대 참모진 개편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수석비서관을 포함한 인사를 통해 재보선 패배로 흔들릴 수 있는 내부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재성 정무수석의 교체가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최 수석은 재보선 패배에 대한 책임은 물론, 선거 전에도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내부적으로 피력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사의를 표명한 비서관과 일부 재임 기간이 긴 참모진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개각과 청와대 개편은 분리 실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정세균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도 임박했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유동적인 상황"이라면서도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에는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사퇴가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만 후임 총리를 곧바로 발표할지, 당분간 대행 체제로 가면서 물색하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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