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닐 메드베데프. (사진=AFPBBNews)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랭킹 2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메드베데프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전하며 “11일 모나코에서 개막한 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 불참한다”고 보도했다. 메드베데프는 이 대회에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대진표에서 제외됐다.
그는 “몬테카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아쉽다”며 “빨리 회복해서 가능한 한 빨리 코트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1번 시드를 받았고,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이 3번 시드에 배정됐다. 메드베데프가 빠진 자리에는 ‘러키 루저’ 자격으로 후안 이그나시오 론데로(94위·아르헨티나)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드베데프는 2019년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올해 3월 세계 랭킹 2위에 올랐다. 조코비치, 나달, 로저 페더러(7위·스위스), 앤디 머리(120위·영국) 등 최근 남자 테니스의 ‘빅4’ 이외의 선수가 세계 2위가 된 것은 2005년 7월 레이튼 휴잇(호주) 이후 이번 메드베데프가 15년 8개월 만이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