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 "日 원전 오염수 방류, 일방적 결정…강력 반대"

"우리 국민 안전 해치는 것에 타협 불가"

"전 세계 피해 예측조차 못하는 상황"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인천 초선 의원인 유동수(계양갑·왼쪽부터),박찬대(연수갑), 맹성규(남동갑)가 지난해 2월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출마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2.13.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우리 국민의 안전을 해치는 것에는 어떠한 타협도 불가하다"고 반발했다.

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의 일방적인 결정에 강력히 반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염수를 방류했을 경우 전 세계인은 물론 동식물에 이르기까지 전체 생태계를 위험에 빠뜨릴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며 "전 세계에 얼마나 많은 피해가 갈지 정확히 예측조차 못하는 상황에서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은 그간 국제사회와 환경단체의 지속적인 의견 표명도 무시한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저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저지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더불어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철저한 수산물 원산지 관리를 통해 우리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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