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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박수홍 친형 재산 횡령 논란

박수홍 “자기 돈은 자기가 관리”…의미심장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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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수홍.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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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자신이 형과 부모 등의 가족으로부터 완벽하게 독립했음을 강조했다.

박수홍은 12일 방송된 JTBC ‘예능 ’독립만세‘에 출연해 “독립해서 산지 10여 년이 넘었다”라며 “하지만 실제로 정신적 독립은 다홍이를 만나면서 하게 됐다”고 했다.

다홍이는 박수홍의 반려묘다. 박수홍이 2년 전 낚시터에서 발견한 후 입양했다.

박수홍은 "2년 전 낚시터에서 우연이 만난 길냥이 다홍이가 저를 쫓아와서 병원에 데려갔고, 그때부터 데리고 있다. 표현이 잘못된 것 같다. 걔(다홍이)가 나를 데리고 있다"며 다홍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요즘 다홍이 때문에 유튜브 광고가 많이 들어온다"며 "그건 다 다홍이가 관리한다. 이제부터 자기 돈은 자기가 관리하는 걸로"라며 유쾌하게 답했다.

박수홍은 최근 친형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30년 활동 기간 동안 형이 운영하던 매니지먼트사 소속돼 있다가 최근 '다홍이랑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독립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박수홍은 “불면증이 1년 사이에 심해졌다”라며 “예전에는 2~3시간 뒤척이면 잠을 잤는데, 요즘은 생각이 많아서 그런지 죽었다 깨어나도 못잔다”고 했다. 이어 “정말 괴롭다”라며 “정신과나 가정의학과를 찾아가 처방을 받고 약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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