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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투어가 돌아왔다…프로미 오픈 1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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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19년 프로미오픈 우승하고 축하 물세례를 받는 이태훈
[KPGA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으로 2021시즌의 포문을 연다.

2021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은 15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 오크·메이플코스(파72·7천147야드)에서 개최된다.

프로미오픈은 2014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의 개막전으로 열렸지만,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취소됐다.

2년 만에 복귀한 이번 대회는 총상금을 5억원에서 7억원으로 증액하고 선수들을 맞이한다. 우승 상금은 1억4천만원이다. 단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무관중으로 열린다.

2019년 우승자 이태훈(31·캐나다)은 2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태훈은 올해부터 DB손해보험 후원을 받아 각오가 남다르다. 이 대회에서 2회 이상 우승하거나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아직 없다. 이태훈이 DB손해보험 모자를 쓰고 대회 최초 2연패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상금왕과 대상을 휩쓴 김태훈(36)은 기세 몰이를 노린다.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4승째를 거둔 김태훈은 올 시즌에는 생애 첫 다승을 목표로고 프로미오픈에서 스타트를 잘 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2020시즌 코리안투어 흥행을 주도한 '영건' 김한별(25), 이재경(22), 김주형(19)도 프로미오픈에 출전한다.

김한별과 이재경은 지난해 대상·상금 부문에서 각각 2위, 3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활약 기대를 높인 상태다.

지난해 군산CC오픈에서 프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며 '10대 돌풍'을 일으킨 김주형도 미국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기량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신인 김민규(20)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럽 2·3부 투어에서 뛰던 김민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코리안투어로 눈을 돌려 군산CC오픈과 KPGA 오픈 with 솔라고CC에서 연속 준우승하는 등의 활약으로 올 시즌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단체전 동메달을 딴 오승택(23)과 국가대표 주장 출신 김동은(24), 유럽 3부 투어에서 뛰던 최민석(24)도 프로미오픈에서 코리안투어에 데뷔한다.

이태희(37), 문경준(39), 박상현(38) 등 코리안투어의 간판스타들도 개막전에 총출동한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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