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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의 민심이 바뀌는 건 한순간이었다.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파란색(더불어민주당의 상징색)으로 물들었던 서울의 지도는 3년 만에 붉은색(국민의힘 상징색)으로 변했다. 최종 득표율은 오세훈 57.5% 대 박영선 39.2%.
3년 전 박원순 민주당 후보는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1위를 했지만, 이번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 전역을 석권했다. 개별동으로 뜯어보면 민주당이 받아든 성적표는 더 참담하다. 박영선 후보는 서울 425개 동 중에서 딱 3곳(종로 창신2동, 마포 성산1동, 강서 화곡8동, 구로 구로3동, 항동)에서만 오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창신2동에서는 41표, 항동에서는 96표, 성산1동에서는 179표, 화곡8동에서는 309표 차이였다. 옛 지역구였던 구로3동에서 박 후보는 오 후보보다 863표를 더 얻었다. 가장 큰 표 차이였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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