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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1%대 득표율로 서울시장 3위…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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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 후보 중 유일하게 1%대 득표

헤럴드경제

허경영 국가혁명당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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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가 4·7 재보궐선거 결과,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 후보는 정의당이 빠진 이번 선거에서 1%대 득표율로 3위 자리를 꿰차는 데 성공했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허 후보는 이번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1.0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57.5%),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39.18%)의 뒤를 이었다.

이어 김진아 여성의당 후보(0.68%),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0.48%), 신지예 무소속 후보(0.37%), 송명숙 진보당 후보(0.25%), 이수봉 민생당 후보(0.23%), 오태양 미래당 후보(0.13%), 정동희·이도엽 무소속 후보(각각 0.03%), 배영규 신자유민주연합 후보(0.01%) 순이었다.

허 후보는 군소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1%대 득표율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허 후보 스스로에게도 ‘역대’ 선전이다. 그는 지난 1991년부터 7차례나 선거에 출마했다. 지난 1997년 15대 대선에서는 공화당 후보로 출마해 0.15%, 2007년 17대 대선에서 경제공화당 후보로 나서 0.4% 득표율을 기록했었다.

과거 기행으로 유명세를 탄 허 후보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미혼자에게 매달 연애수당 20만원 지급, 결혼·주택자금 1억5000만원 지급, 출산수당 3000만원 등 파격적인 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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