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원 순천1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한춘옥 후보(왼쪽)가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민주당 제공] |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4·7보궐선거 결과 호남지역에서의 시도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선됐으나 일부 무소속 후보들에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원회 개표결과에 따르면 전남도의원 순천1선거구는 더민주당 한춘옥 후보가 득표율 64.8%(8055표)로, 35.2%(4377표)를 얻은 무소속 주윤식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전남도의원 고흥 제2선거구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 박선준 후보가 득표율 53.3%(9045표)를 올려 당선됐고, 46.7%(7912표)를 받은 무소속 정순열 후보를 꺾었다.
보성군의원 다선구에서는 민주당 조영남 후보가 득표율 45.1%(2209표)로 무소속 윤정재 후보(45%, 2204표)를 불과 5표 차이로 제쳐 ‘진땀승’을 거뒀고, 김미열(무소속) 후보는 9.8%(482표)를 얻는데 그쳤다. 무소속 두 후보가 단일후보를 내세웠다면 당선 가능성이 높았을 것으로 예측됐다.
전북에서는 김제시의원 나선거구 보궐에서 민주당 김승일 후보가 46.7%(3103표)를 얻어 당선됐다.
나란히 출마한 3명의 무소속 후보는 표가 갈려 김성배 31.4%(2086표), 문병선 14.4%(957표), 최훈 후보 7.4%(493표)를 받아 낙선했다.
오후 8시 마감 최종 투표율은 순천1선거구 26.3%를 비롯해 고흥2선거구 55.7%, 보성다선거구 61.4%, 김제시 나선거구 32.1%로 각각 집계됐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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