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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투표 2시간 남기고 서울시장 투표율 51.9%…강남 3구가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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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 오후 6시 투표율 49.5%…부산 46.9%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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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4·7 재보궐선거 본투표일인 7일 오후 6시 현재 전국 투표율이 49.5%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현재 전국 21개 선거구에서 총 601만4791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지난 2~3일 사전투표율 수치(20.54%)도 포함한 수치다.

선관위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는 437만3117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51.9%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 3구에 속하는 서초구가 57.2%, 강남구 54.6%, 송파구, 54.4%로 자치구 가운데 1~3위 투표율을 기록했다. 양천구가 54.0%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금천구가 46.2%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중랑구(47.9%), 관악구(48.0%), 강북구(49.0%) 등이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는 137만6872명이 투표를 마쳐 46.9%로 집계됐다. 연제구가 투표율이 49.6%로 제일 높고, 기장군과 강서구가 각각 42.4%, 42.9%로 투표율이 가장 낮은 편에 속했다.

직전 재보궐선거였던 2019년 4·3 재보궐선거에서는 같은 시간 기준 투표율이 42.4%로 이번 선거보다 7.1%p 낮았다.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같은 시간 집계 투표율은 60.2%로 이번 선거보다 10.7%포인트(p) 높았다. 당시 오후 6시 기준 서울시장 선거는 59.9%, 부산시장 선거는 58.8%로 이번 선거에 비해 모두 높았다.

지난 2020년 4·15 총선에서는 오후 6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66.2%였고, 서울과 부산에서는 각각 68.1%와 67.7%였다.

다만 2018년 지방선거와 2020년 총선 때는 투표시간이 오후 6시까지였기 때문에 이 수치가 최종 투표율이었다.

이번 재보선은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되는 것을 감안하면 최종 투표율은 55%를 넘어설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서울은 현 추세대로라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지역 총투표율(59.9%)에 육박하는 수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투표는 전국 재보선 지역 3459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재보궐선거 유권자는 전국에 1216만1624명인데, 지난 2~3일 사전투표에 249만7959명이 참여해 본투표 선거인수는 966만3665명이다.

유권자는 지정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내 투표소'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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