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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LH 임직원 투기 논란

홍남기 "LH 혁신방안 조속히 마무리…추경은 신속집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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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간부회의 주재…"재발방지대책 관련법안 통과 노력"

"1·2차관 새로 부임…조직활력 제고·업무추진 가속 계기로"

뉴스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뉴스1 DB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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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LH 혁신방안이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화상회의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주 '투기 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하며 'LH 혁신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 부총리는 "지난주 발표한 투기근절 대책의 후속조치가 대부분 입법사항"이라며 "4월 임시국회에서 관련법안 통과를 위해 국회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또 "최근 우리 경제는 코로나 타격으로 민생은 아직 어려우나 경기회복세는 견인되는 모습으로, 민생지원과 회복지원에 있어 실기하지 않도록 대응해야한다"면서 "추경의 신속한 집행과 2/4분기 정책대응에 더욱 속도를 내야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주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국민참여 뉴딜펀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부에 따르면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2일 현재 전국 소진율이 97.7%다.

그는 "물량소진으로 가입하지 못한 사례가 발생하는 등 뉴딜펀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크게 제고되고 있다"서 "정책형 뉴딜펀드 2차 위탁운용사 모집공고(1조원) 등도 차질없이 추진해 올해 안으로 4조원 펀드 조성과 신속한 투자 집행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아울러 "이번주 영국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 의장 면담과 기후행동 재무장관회의, G20 재무장관회의, IMF/WB 춘계총계회의 등 국제회의와 양자협의가 연이어 있을 예정"이라며 우리 입장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기획재정부가 행정관리역량 평가에서 '종합우수' 부처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공로가 큰 직원들에 대해 트로피와 상금을 수여하는 등 포상식이 진행됐다.

홍 부총리는 "최근 1, 2차관이 새로 부임했고, 공석 중인 3명의 1급 인사를 포함한 후속인사가 이어질 예정"이라며 "이를 기재부의 조직활력 제고와 업무추진 가속의 계기로 삼고, 그 과정에서 작은 공백이나 한 치의 정책흔들림도 없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기재부 내부소통망에 '직장 내 괴롭힘'이 익명으로 제기된 것에 대해서는 "직장 내 괴롭힘'은 국민의 공복인 공직자로서, 기재부로서 결코 있을 수 없는 행태"라며 "감사관실로 하여금 당장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사례'를 집중신고 받아 상세 감사토록 조치했으며, 사실로 확인될 경우 가장 엄한 수준에서 일벌백계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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