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과 그의 어머니 지인숙 여사/사진=머니투데이 DB, SBS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잠정 하차를 선언했던 박수홍 어머니 지인숙 여사가 지난 4일 방송된 프로그램에 편집 없이 등장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진기주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잠정 하차를 선언한 박수홍 어머니가 편집 없이 등장했다. 평소와 다름 없는 모습의 박수홍 어머니는 진기주에게 "키도 크"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평소 분위기를 주도했던 박수홍의 어머니는 이날 방송에서는 별다른 멘트 없이 자리만 지켰으며, 단독으로 나오는 장면은 대부분 편집된 듯 보였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3일 어머니와 출연 중이었던 '미운 우리 새끼'에 잠정 하차해 휴식기를 가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미운 우리 새끼 측은 박수홍의 의사를 받아들여 하차 확정이 됐다. 그러나 박수홍과 친형 부부 갈등이 불거지기 전 사전 촬영된 지난 4일 방송분에서는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달 29일 친형 부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스는 형 부부가 원만한 해결을 위한 최종 입장을 전달했지만 해결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5일 정식 고소절차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친형인 박진홍 메디아붐엔터테인먼트 대표 측은 "고소한다면 법정에서 대응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자신의 딸이 허위 사실로 주변 친구들에게 외면 당하고 있으며 이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못 하게 한 사람에 대해 법적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맞받아쳤다.
또한 박수홍 친형 측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형제간의 갈등의 시작이 박수홍의 여자친구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박 대표 측은 이날 "박 대표와 박수홍이 갈등은 회계 문제나 횡령 문제가 아닌 지난해 초 박수홍의 여자친구 소개 문제로 비롯됐다"며 "지난해 설 명절에 가족들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하려 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 여자는 박수홍이 현재 사는 상암동 아파트의 명의자인 1993년생 여성"이라고 밝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