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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032640)는 4일 전북 전주시와 손잡고 지역 대기환경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자율주행 환경관리로봇을 선보였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전주시 일대를 자율주행하는 환경관리로봇은 1㎞가량 코스를 자율주행하면서 실시간으로 대기 정보를 수집한다. 무인순찰 중 획득한 환경정보는 5G네트워크를 통해 광주 모바일에지컴퓨팅(MEC) 센터에 전달하고 분석한다. 환경관리로봇은 미세먼지(PM2.5), 초미세먼지(PM10),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이산화황(SO2), 황화수소(H2S), 암모니아(NH3),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등 대기 중 물질을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이를 통해 대기 중 물질 수치를 파악해 황사 같은 봄철 공기 질 문제를 일으키는 현상과 악취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유플러스는 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와 만성지구, 혁신도시 등 주거지역에 자율주행로봇 6대와 고정형 대기측정기 20기를 투입했다. 환경관리로봇은 1회 당 약 30분씩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순찰한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2년간 5G 기술은 산업, 공공분야에 기여해왔다"며 "안정적인 품질을 바탕으로 더욱 확장된 5G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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