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속풀이쇼 동치미' 박수홍이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며늘아 너랑 다신 여행 안 간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박수홍은 이정섭을 소개하면서 "며느리 사랑 하면 이분이다. 음식도 사랑하지만 며느리도 늘 자랑한 이정섭 씨 나와줬다"라며 밝은 톤으로 진행했다.
또 다른 MC인 최은경과도 평소와 다름없는 호흡을 맞췄다.
박수홍이 친형 부부의 횡령 사실을 밝힌 가운데 절친 손헌수는 "부모님 걱정 때문에 바보처럼 혼자 힘들어하며 15kg 이상 몸무게가 빠졌다"라며 인스타그램에 글을 쓴 바 있다.
박수홍은 지난 '동치미' 방송에서도 "(지금) 내가 태어나서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정말 사람이 이러다가 죽겠구나, 인생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라며 울컥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슬픈 기색 없이 시종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3일 "친형 및 그 배우자는 7:3이라는 배분비율도 지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법인카드를 개인생활비로 무단사용, 출연료 정산 미이행 , 각종 세금 및 비용을 박수홍에게 부담시킨 정황을 포착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수홍이 친형에게 제시한 합의안을 공개하면서 "친형 및 그의 배우자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특정 언론사를 통해 신분을 알 수 없는 지인을 통해 박수홍에 대한 비방 기사를 양산했다. 이에 박수홍은 더 이상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5일 정식 고소절차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에 박수홍 친형이자 모 소속사 대표 측 역시 법적 공방을 벌일 것을 예고했다.
박수홍은 '속풀이쇼 동치미'는 평소와 다름없이 출연 중이나 어머니와 함께 출연 중인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잠정 하차한다. 가족 간의 갈등을 겪는 상황을 고려해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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