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수홍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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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거액의 횡령 피해 의혹을 둘러싸고 친형 부부와 법적 공방을 벌이게 된 방송인 박수홍이 모친과 함께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출연을 잠정 중단하고 휴식기를 갖는다.
3일 오후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출연자인 박수홍 씨가 어머님과 함께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제작진에게 전달했기에 알려드린다”며 “박수홍 씨와 어머님은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리며, 제작진에게도 먼저 양해를 전했다”고 알렸다.
또 “‘미우새’ 제작진 역시 박수홍 씨와 어머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박수홍의 친형 부부 횡령 피해 사태는 최근 박수홍이 친형으로부터 출연료를 횡령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폭로 댓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 확산되면서 불거졌다.
박수홍은 이에 지난달 29일 SNS로 해당 의혹을 인정하며 “친형과 대화를 요청했지만 오랜기간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박수홍의 고백 이후 박수홍의 횡령 피해 고백을 반박하며 친형 부부 측에 힘을 실어주는 반박 주장들이 제기되면서 사태는 진실공방으로 번졌다.
이에 3일 오전 박수홍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박수홍은 (친형 부부 측이) 더 이상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2021년 4월 5일(월) 정식 고소절차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아래는 ‘미우새’ 측 공식입장 전문.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알려드립니다.
SBS ‘미운우리새끼’ 출연자인 박수홍 씨가 어머님과 함께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제작진에게 전달했기에 알려드립니다.
박수홍 씨와 어머님은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리며, 제작진에게도 먼저 양해를 전했습니다.
이에 ‘미운우리새끼’ 제작진은 박수홍 씨와 어머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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