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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방송인 박수홍과 어머니가 ‘미운우리새끼’에서 잠정 하차한다.
3일 오후 SBS ‘미운우리새끼’ 측은 “출연자인 박수홍 씨가 어머님과 함께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제작진에게 전달했다. 박수홍 씨와 어머님은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리며, 제작진에게도 먼저 양해를 전했다”고 밝혔다.
최근 박수홍 친형의 횡령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지난달 29일 박수홍이 직접 입을 열고 “지난 30년간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됐던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 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다.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박수홍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3일 입장문을 내고 “친형 및 그의 배우자 측이 납득할 수 없는 회계 처리에 대해 ‘소명 요청’을 번번이 묵살하고 있다”며 “더 이상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4월 5일 정식 고소절차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박수홍은 29일 밝힌 입장문을 통해 “부모님은 최근까지 이런 분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셨다”고 밝혔다. 박수홍의 어머니는 ‘미운우리새끼’에 고정 출연하며 2017년 ‘SBS 연예대상’에서는 연예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하 ‘미운우리새끼’ 입장 전문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알려드립니다.
SBS ‘미운우리새끼’ 출연자인 박수홍 씨가 어머님과 함께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제작진에게 전달했기에 알려드립니다.
박수홍 씨와 어머님은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리며, 제작진에게도 먼저 양해를 전했습니다.
이에 '미운우리새끼' 제작진은 박수홍 씨와 어머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랍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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