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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개그맨 박수홍이 친형에게 법적 대응한다.
3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박수홍은 친형을 상대로 빠른 시일 내에 법적인 절차를 밟는다.
박수홍의 최측근은 엑스포츠뉴스에 "박수홍은 친형과 만나 완만하고 조용하게 이번 일을 해결하려고 했다. 하지만 친형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박수홍은 친형과 1여 년간 연락이 두절된 상태인데, 최근까지도 친형 측에 소명 자료를 요청하고 만나려 했으나 나오지 않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수홍이 피해를 본 금액이 100억원 대라고 가정했을 때, 박수홍의 친형은 구속 수사와 실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친형이 동거 중인 가족일 경우에는 사기, 횡령, 배임 등의 재산범죄는 친족상도례 적용으로 그 형이 면제된다. 그러나 박수홍은 친형과 함께 살고 있지 않다. 이 경우 상대적 친고죄로써 피해를 안 날로부터 6개월 안에 고소해야 한다.
피해자가 법인이라면 친족상도례가 적용되지 않기에 공소시효 만료 전까지는 고소 기간에 제한을 받지 않으며, 고소하지 않더라도 인지수사가 가능하다. 일각에 알려진 것처럼 피해금액이 100억원 이상이라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이 적용돼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다.
최근 한 누리꾼은 박수홍의 유튜브에 박수홍의 형과 형수에 대한 폭로가 담긴 댓글을 달았다. 박수홍의 친형이 매니지먼트를 하면서 박수홍의 출연료로 지급된 돈 100억을 자신과 부인의 명의로 횡령했으며 현재 잠적한 상태라는 것이다.
박수홍은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에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라고 털어놓았다.
정확한 피해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다.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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