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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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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추천] 주말에 뭐하지.. 마음을 울리는 명작 웹툰 TO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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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문화뉴스 이한영 기자] 지난 몇 년 동안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웹툰(Webtoon), 즉 인터넷 만화 시장은 크게 성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웹툰은 일반 만화보다도 질 낮은 컨텐츠라 과소평가 되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수준 높은 웹툰이 속속 등장하며 웹툰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바꾸고 있다. 실제로 수많은 국내 웹툰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했고 인기 웹툰의 경우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으로도 제작되었다. 이중 내용이 풍부하고 깊은 감동을 주며 생각할 거리가 많은 네이버 웹툰 4가지를 소개한다.

■ 고래별

1926년 일제 식민 지배 하의 조선. 17세 소녀 수아는 군산 일대 친일파 대지주의 집에서 몸종으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수아는 부상을 입은 채 해변가에 쓰러져 있는 독립운동가 의현을 발견하고, 그를 보호하게 되는데...

'고래별'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웹툰이다. 웹툰은 친일파 대저택에서 몸종으로 일하던 한 소녀가 독립운동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일화를 다룬다. 작가는 나라를 위해 치열하면서도 잔인하게 싸움을 지속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다.

웹툰은 서양의 동화 '인어공주'를 일제강점기 조선의 소녀 관점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는 평을 받았다. 서정시처럼 문학적인 표현과 튼튼한 스토리로 민족의 비극을 담담하게 다룬 웹툰 '고래별'을 추천한다.

문화뉴스

사진 = 네이버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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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다 되는데 취업만은 안되는 취준생 최준웅(27세,남) 우연한 사고로 저승독점기업 주마등의 저승차사들을 만나게되고 특별 위기관리팀의 계약직 막내로 일하며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돕게 되는데.

'내일'은 '사람을 살리는 저승사자'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주목받았다. 웹툰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이유로 삶의 벼랑에 선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

웹툰 '내일'은 '힐링물'로 유명하다. 평범한 개인이 겪을 법한 일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작가는 자칫 평범한 이야기로 비춰질 수 있는 스토리도 뛰어난 연출로 보완한다. 민감한 주제도 중립적인 입장에서 잘 다룬다. 삶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의 웹툰 '내일'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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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웹툰



■ 맘마미안

아들보다 어려진 엄마?! 다 큰 아들의 목숨을 건 엄마 뒷바라지!

'맘마미안'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엄마를 위해 아들이 목숨을 바치기로 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다. 아들을 위해 평생을 뒷바라지하던 엄마와 그 은혜를 모르고 철 없이 살던 아들에게 벌어진 한 사건. 이후 모든 일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이 흘러간다.

웹툰은 독특한 구성으로 '어머니의 사랑'을 다룬다. 재미있고 진부하지 않으면서도 마음 아프게 흘러가는 스토리는 한 사람으로서의 '엄마'를 보여준다. 실제로 웹툰은 이러한 스토리로 찬사를 받았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태국어 등으로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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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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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에 관하여

삶과 죽음의 경계선, 그 곳엔 누가 있을까? "가는 길에 심심한데 네 이야기나 한번 듣지"

죽음으로 가는 길, 그 가운데 한 사람이 서 있다. 그는 죽음으로 향하는 이들의 인생과 사연을 들어준다. 죽음을 거부하는 이들, 후회하는 이들, 세상에 분노를 표하는 이들 모두가 그의 대화상대가 된다.

웹툰은 2012년 작품이지만 2018년에 재연재를 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컬러로 표현되는 현세와 달리 흑백으로 저승을 표현했다는 점에서도 그 디테일이 엿보인다. 예상을 깨는 전개와 뛰어난 연출로 감동과 임팩트를 주는 웹툰, '죽음에 관하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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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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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추천] 주말에 뭐하지.. 마음을 울리는 명작 웹툰 TOP4

- 문학 작품 같은 웹툰 추천
- 고래별-내일-맘마미안-죽음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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