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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여론조사]서울 민심, 文 비지지 절반 넘어…국힘>민주

아시아경제 오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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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여론조사]서울 민심, 文 비지지 절반 넘어…국힘>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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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서울 지역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지지도가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에 우호적이었던 민심도 올해 진행된 아시아경제 정례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국민의힘에 역전됐다.


2일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서울시 성인 유권자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대통령 지지도는 43.1%였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55.4%로 절반을 넘어섰다. 직전 조사(3월1주차)에서는 49.9%를 기록했지만 4주 만에 5.5%포인트 증가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장이 더욱 커지고,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임대료 인상 논란으로 현 정부와 여당에 대한 실망감이 더해지면서 서울시민들의 표심이 등을 돌린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지지도는 43.1%를 기록해 직전 조사 대비 3.6%포인트 감소했다.


연령별로 40대에서는 지지여론이 우세(56.3%)했지만 이외 연령층에서는 비지지 여론이 우세(20대 55.8%, 30대 47.6%, 50대 56.7%, 60대 67.9%, 70대 이상 66.9%)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4.0%, 더불어민주당이 32.6%로 조사됐다. 양당 간 지지율은 격차는 1.4%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지난 3월 1주차 조사 대비 민주당은 33.0%에서 0.4%포인트 하락, 국민의힘은 32.6%에서 6.7%포인트 상승하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역전됐다.


양당 외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당 8.6%, 열린민주당 5.0%, 정의당 4.2% 순이었다. 특히 무당층 비율이 직전 조사 18.6%에서 13.5%로 5.1%포인트 하락했는데,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부동층이 움직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조사는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30~31일 실시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6.8%로 1020명이 응답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다. 표본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공직선거법상 지난 1일부터는 7일 오후 8시까지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됐으나, 지난달 31일까지 실시한 조사 결과를 이 기간에 공표하거나 보도하는 것은 가능하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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