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헌수(사진 왼쪽)와 박수홍.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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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수홍이 친형 부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가운데 친형 부부 지인이라 주장하는 누리꾼이 반박하고 나섰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자신을 '박수홍 집(사정을) 잘 아는 20년 된 지인'이라고 소개한 글쓴이 A씨가 게재한 글이 업로드 됐다.
A씨는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오보인 게 너무 많은 것 같다"며 "박수홍이 빈털털이, 남은 게 없단 것부터가 오보인 듯 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수홍은 자신 명의의 집, 상가들도 몇개씩 있다"며 "형과 형수는 지금까지 마티즈타며 자식들 신발 시장에서 몇천원짜리 사신기며 악착같이 본인 자산뿐 아니라 박수홍 재산까지 늘려주려고 엄청 고생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클럽이며 해외여행이며 품위유지에 들어간 지출이 어마어마했다"며 "이번 건을 보고 일반인이 연예인 이미지 실추하는 것도 쉽지만 연예인이 일반인 잡는 건 더 쉽고 무섭다는 걸 알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손헌수는 전날 뉴스1을 통해 "벌써 흠집내기를 하는 것”이라며 “화는 나지만 대응할 가치는 크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박수홍 친형 논란에 안타까운 심경을 전하며 “그들이 최후의 발악으로 다른 연예인 가족들 사건처럼 악성 루머로 이미지에 흠집을 내려고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클럽을 또 안 좋은 이미지로 끌어들이려고 하는 것 같은데, 거기서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고 흠집을 내기 위해 꺼낸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며 "수홍이형이 아파트와 상가 건물이 있다는 것도 원래 수홍이 형이 살고있는 아파트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친형이 수홍이형과 함께 회사를 꾸린 후에 수십 년 동안 모아온 법인 수익금을 모두 가져간 게 문제가 되는 것"이라며 "원래 사놓은 것들을 가지고 법인 수익금을 횡령했다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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