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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주전 선수 대부분을 뺀 대한항공에 충격적인 완패를 당하면서 포스트시즌(PS)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습니다.
OK금융그룹은 오늘(1일)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3대 1(21:25 14:25 25:22 19:25)로 졌습니다.
승점 3점을 추가했다면 3위로 정규리그를 마치며 준플레이오프(준PO)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플레이오프 진출도 불투명해졌습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에 자리한 가운데 5위 한국전력(승점 55·18승 17패)이 우리카드와 최종전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OK금융그룹은 5위로 내려앉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합니다.
승리가 절실했던 OK금융그룹은 펠리페가 21점, 공격 성공률 45.71%로 부진했고 국내 선수 중에는 두 자릿수 득점을 한 선수가 없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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