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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2001년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이 복지시설과 연을 맺었고, 20년 동안 꾸준히 교류하며 후원과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평소에도 가구 교체, 건물 공사 지원 등 아이들을 위해 아낌없는 기부를 실천했다.
애신아동복지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박수홍은 보호 아동들을 태우는 차량이 심하게 노후돼 교체가 필요하다는 사연을 듣고 1000만 원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홍은 "어려운 일을 당했다"면서도 아이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기꺼이 센터에 거액을 쾌척했다. 이번 기부에는 박수홍 외에도 그가 모델을 하고 있는 한 식품업체가 함께했다.
관계자는 "후원을 받고 난 후 나중에야 인터넷을 통해 박수홍이 당한 일을 기사로 접하게 됐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저희를 위해 기부를 해주셨다는 것이 감사하다"며 "빨리 모든 일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친형이 30년 넘게 출연료 등을 제대로 정산하지 않고 횡령해온 사실을 뒤늦게 알고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처음 의혹은 박수홍의 반려묘인 다홍이 유튜브 계정에서 댓글로부터 시작됐다. 소문이 일파만파 커지자 박수홍은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 왔던 전 소속사에게 금전적 피래를 입은 것은 사실"이라며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내 노력으로 일궈 온 많은 것들이 제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고 인정했다. 또한 현재는 형 부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마지막 대화를 제안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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