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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친형이 100억원 이상의 출연료를 횡령했다는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박수홍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후원하고 있는 아동복시센터에 기부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1일 애신 아동복지센터(애신원)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애신원에 10년이 넘은 낡은 차량이 있다. 차량 구입에 쓰라고 1000만원을 기부해주셨다. 기부금을 받고나서야 인터넷을 통해 이런 힘든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힘든 와중에도 애신원에 기부금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박수홍 씨는 애신원에 정말로 진심을 다해주셨다. 스케줄이 바쁠텐데도 애신원을 찾아주셨고, 또 아이들의 끊임없는 사진 요청에도 귀찮은 내색 한 번 하지 않으시고 모두 응해주셨던 분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몇 번이나 뮤지컬 공연에 초대해주시기도 했고,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스키장에 놀러간 적도 있다. 정말 착하고 좋은 분인데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애신원 가족들 모두가 안타까워하고 있다. 잘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같은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박수홍과 인연이 있는 한 누리꾼이 댓글로 박수홍을 응원했다. 이 누리꾼은 다름아닌 박수홍이 오랜기간동안 후원해오고 있는 애신원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퇴소한 이였다.
누리꾼은 "당시엔 중학생이었는데 이젠 서른 중반이 됐다. 수홍 아저씨 덕분에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 어렸지만 저희를 아껴주시는 것이 다 느껴졌고, 참 선한 분이셨다. 힘든시기에 저희들에게 큰 행복을 주셨다. TV에 나오면 많이 응원하고 감사하게 생각했다. 다홍이 얘기를 하시면서 우는 것을 보고 같이 울었다. 보잘것 없는 저의 어린시절에 자랑할 수 있는 추억이었다. 정말 감사하다. 진심으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박수홍을 뒤에서 응원했다.
한편 최근 박수홍은 친형의 출연료 횡령에 대해 고백했고, 현재 박수홍은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해 친형에게 대화를 요청한 상황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박수홍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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