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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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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성, KPGA 스릭슨투어 개막전 연장 끝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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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남재성.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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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재성(25)이 2021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개막전(총상금 8000만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남재성은 31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코프(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쳐 김수겸(25)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차 연장을 파로 비긴 남재성은 9번홀에서 진행된 2차 연장에서 파를 지키고, 김수겸이 보기를 해 우승했다.

지난해 코리안투어에서 뛴 6개 대회에 참가해 헤지스골프 KPGA 오픈 공동 16위에 올랐으나 다른 대회에선 모두 컷 탈락했다.

남재성은 “아쉬운 결과지만 올 시즌 더 열심히 해 다시 코리안투어 무대로 돌아가고 싶다”며 “한 시즌 동안 꾸준한 경기를 하는 게 목표이고, 스릭슨 투어 상위에 올라 내년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하겠다”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찾은 남재성은 “2021시즌을 우승으로 시작하게 돼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프로 데뷔 첫 우승이라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장에서 패한 김수겸이 2위에 올랐고, 박지은(21)과 이재진(25)은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쳐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릭슨 투어는 1회부터 9회 대회 그리고 11회부터 19회 대회(각 총상금 8000만원)까지 2라운드 36홀 경기로 우승자를 정한다. 10회와 20대 대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펼쳐지며 총상금은 1억3000만원이다.

시즌 종료 기준 각 대회 순위에 따라 부여되는 ‘스릭슨 포인트’ 합산 상위 10명에게 2022년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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