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손헌수가 박수홍 친형의 횡령 사건에 대한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30일 오후 손헌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박수홍 친형의 횡령 사건에 대해 "이글을 올리는데까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으니 저도 더이상 참지않고 여러분들께 박수홍 선배님의 안타까움을 호소하려 합니다"라며 박수홍의 친형과 형수가 그동안 그를 어떻게 속여왔는지를 폭로했다.
이어 손헌수는 "이제 그들은 최후의 발악으로 다른 연예인 가족들 사건처럼 악성 루머로 이미지 흠집을 내려 할것"이라며 " 그래야 선배님이 힘들어하고 그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합의를 볼수있기 때문"이라고 앞으로의 전개를 우려했다.
이후 손헌수는 YTN Star와의 통화에서 해당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무분멸한 추측이 계속 나오는 것 같아 글을 올리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손헌수는 "박수홍 선배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것이 4일 전이다. 나도 연락이 잘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 글은 내가 확실히 알고 있는 팩트만 적은 것이다. 남의 가정사에 대해 말하는 것이 조심스러웠지만 정확한 팩트를 전하기 위해 글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헌수는 "이렇게 통화를 통해 인연이 된 김에 말씀드리면 부디 정확한 사실만으로 박수홍 선배에게 힘이 되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신신당부했다.
한편 최근 박수홍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는 댓글을 통해 박수홍 친형의 횡령 사실이 폭로됐다. 이에 대해 박수홍 역시 해당 의혹이 사실임을 밝히면서도 부모님에 대한 무분별한 억측이나 비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YTN Star 곽현수 기자(abroad@ytnplus.co.kr)
[사진제공=YTN Star,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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