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인 양현종을 두고 "조금 긴장한 것 같다"고 평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를 마친 뒤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오늘따라 볼카운트에 조금 밀리는 경향이 있었다"며 "많은 관중 앞에서 던져서 긴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모습은 정상적인 것"이라며 "다음에는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현종은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⅔이닝 1피안타 3볼넷 2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무사 1루 위기에서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았지만, 이후 연속 볼넷과 적시타를 허용하고 강판했다.
텍사스의 정규리그 홈구장에서 열린 이 경기에 관중이 입장했다.
여러모로 바뀐 환경으로 양현종이 긴장했을 가능성이 있다.
우드워드 감독은 일단 양현종이 빅리그 무대에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평가하는 듯하다.
다만, 양현종을 개막전 엔트리에 넣을지는 불투명하다.
cy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