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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文의 강력한 투기대책으로 새 세상이 왔다”

조선일보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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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文의 강력한 투기대책으로 새 세상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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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하는 노영민 비서실장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3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 신임 비서실장인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입장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2.31     cityboy@yna.co.kr/2020-12-31 14:51:15/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인사말 하는 노영민 비서실장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3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 신임 비서실장인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입장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2.31 cityboy@yna.co.kr/2020-12-31 14:51:15/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30일 정부의 부동산 투기 근절대책과 관련해 “이제 투기를 하면 이득은커녕 큰 불이익을 받는 새로운 세상이 왔다”고 평가했다.

노 전 실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정부가 전날 발표한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어떤 정부도 하지 못한 강력한 대책으로, 금융실명제나 부동산실명제에 버금가는 획기적 제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하면서 모든 공무원의 재산 등록을 의무화하고, 부동산 업무 관련 공무원의 부동산 신규 취득을 제한하는 내용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재발 방지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노 전 실장은 “대통령께서 이 정도의 강력한 지시를 내린 뒤에는 반드시 후속 조치와 그 결과를 늘 꼼꼼하게 챙기신다”며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 투기를 하면 이득은커녕 큰 불이익을 받게 될 수밖에 없는 새로운 세상이 왔다고 본다”고 했다. LH 사태로 국민적 공분이 큰 상황에서 나온 정부의 재발 방지 대책을 놓고 “새로운 세상이 왔다”고 평가한 것이다.

문 대통령이 전날 김상조 전 정책실장을 경질한 것에 대해서도 “강력한 적폐청산 의지의 연장선”이라고 했다. 노 전 실장은 문 대통령이 김 전 실장을 즉각 교체한 것이 평소 인사스타일과 다른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하시면서 부동산 적폐청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지 않았는가”라며 “이번에 반드시 정권의 명운을 걸고 추진하겠다고 하시겠다는 그 내용의 연장 선상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야단맞을 것은 맞아야 한다’고 했는데 이는 몹시 화가 났을 때 쓰는 표현”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여러 분야에서 적폐청산을 해왔지만 부동산 분야에서는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했다.

노 전 실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정치에 개입하는 발언을 계속하면 총장 때 한 일들도 정치행위로 오해받을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이 대선에 출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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