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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박수홍 친형 재산 횡령 논란

이진호 기자 "박수홍 형, 경차? 자녀는 명품으로 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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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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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기자가 박수홍 형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연예 뒤통령이진호 유튜브 채널에는 '[충격단독] 박수홍 형이 마티즈를 몰았던 이유'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박수홍 형이 평소 경차를 몰고 다녔다는 이진호 기자는 "박수홍이 출연료, 광고 수입, 빌딩 매입 등으로 엄청난 돈을 벌었다. 그 돈을 박수홍 형이 전부 관리했기 때문에 경차를 모는 건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인들도 그 이유를 궁금해했다. 그래서 물어보면 박수홍 형이 '나는 가진 게 하나도 없다. 전부 수홍이 거다. 수홍이를 위해 쓰는 거고, 내가 가진 건 하나도 없고, 경차 뿐'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수년에 걸쳐 두터운 신뢰를 쌓은 다음에 이런 일을 벌인 것"이라면서 "박수홍을 위해 쓴다는 말을 하셨는데 지인들이 그분의 자녀들 인스타그램을 보면 명품 치장 사진이 즐비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28일 박수홍이 운영하는 반려묘 다홍이 유튜브 채널에는 박수홍 형에 대한 폭로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게시자는 "박수홍 30년 평생 1인 기획사. 30년 전 일 없던 형 데려와서 매니저 시킴. 박수홍 출연료 모든 돈 관리 형이랑 형수가 함. 박수홍이 버는 돈은 즉 그들의 생계임. 돈 줄이 끊기는 것에 대해 극도로 불안감을 느껴 박수홍의 결혼을 평생 반대함"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박수홍 앞에서는 박수홍이 버는 돈을 다 지켜주고 자산을 모아주고 불려준다고 항상 얘기하고 살았고 박수홍 앞에서 안 쓰는 척 평생 연기하고 살았다. 그걸 믿고 살았던 박수홍은 뒤늦게 자신의 통장과 자산상황을 확인했을 때 다 형, 형수와 그의 자식들 이름으로 되어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피해금액이 100억 원이 넘으며, 그들은 도망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대변하듯 최근 박수홍은 방송을 통해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고 힘든 상황이라며 눈물을 보인 바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박수홍은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마지막 요청 또한 응하지 않으면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모님에 대한 비난에 대해 박수홍은 "최근까지 이런 분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셨다. 제가 가장 괴로운 부분은 부모님께 큰 심려를 끼친 점이다. 부모님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과 억측은 멈춰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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